
톡스앤필 불당점 서정호 대표원장
피부에 생기는 기미나 잡티는 단순히 ‘색이 올라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쌓인 위치와 깊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원인과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색소 질환은 표피층에 국한된 경우부터 진피층까지 관여하는 경우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주근깨나 일부 잡티는 비교적 얕은 층에 위치하는 반면, 기미는 보다 깊은 층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이러한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을 경우 기대한 수준의 개선이 어려울 수 있어 병변 특성에 맞춘 접근이 중요하다.
이러한 색소 병변의 특성에 따라 여러 파장을 활용하는 레이저 장비가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중 하나인 크롬레이저는 532nm, 694nm, 1064nm 파장을 활용하는 Q-스위치 나노세컨드 기반 색소 레이저로,
색소의 깊이와 특성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532nm 파장은 멜라닌에 대한 흡수도가 높아 비교적 얕은 색소 병변에 적용되며,
1064nm 파장은 피부 깊은 층까지 도달해 보다 깊은 색소나 문신 등에 활용된다.
694nm 루비 파장은 멜라닌 선택성이 높은 반면 혈관 흡수는 낮은 특성을 보여, 잔존 색소나 옅은 색소에 대한 보완적 접근에 활용된다.
특히 694nm 파장은 다양한 색상의 색소에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어 반복 치료 이후 남아 있는 미세 색소 정리에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핸드피스 내 발진 구조를 통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방식이 적용된 장비들도 보고되고 있다.
레이저의 에너지 전달 방식 또한 치료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Native Flat TOP’ 기술은 레이저 빔의 에너지 분포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특정 부위에 에너지가 집중되는 현상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시술 시 반응 편차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조사 환경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Opti Pulse(OP)’와 같이 펄스를 분할해 전달하는 방식은 순간적인 에너지 피크를 낮추고 점진적인 에너지 전달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빠른 조사 속도나 다양한 모드를 통한 색소 치료 외 응용 가능성도 임상에서 고려되는 요소 중 하나다.
톡스앤필 불당점 서정호 대표원장은
“색소 질환은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색의 정도보다는 색소의 위치와 피부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파장을 활용하는 레이저는 이러한 요소를 반영한 치료 계획 수립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 이후에는 자외선 차단과 보습 관리 등 기본적인 피부 관리가 병행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전민일보(
색소 깊이에 따른 치료 접근, 크롬레이저 등 다파장 레이저의 활용 - 전민일보)